하나님을 알아야 함, 자신에 대하여 알아야 함, 이웃에 대하여 관심 회복


[40대 여자가 교통 사고로 병원에 누워 있다. 믿음의 신자들이 방문, 기도와 찬송으로 위로하고 있다.] 

우리는 눈앞의 물질적 풍요와 안정된 미래를 보장받기 위해 끊임없이 달리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 많은 재물을 쌓고 더 튼튼한 성을 지으면 삶의 영원한 평안이 찾아올 것이라 믿으며, 오늘도 숨 가쁜 걸음을 재촉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가 쫓는 이 땅의 소유와 집착이 얼마나 허무하게 무너질 수 있는 신기루인지를 날카롭게 경고합니다. 신약 성경 누가복음 12장 16절에서 20절에 등장하는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는 오직 자신의 안위와 부를 축적하는 데만 온 정신을 빼앗긴 현대인들의 영적 실상을 고스란히 비추어 줍니다.

"또 그분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여 이르시되, 어떤 부자의 땅이 풍성하게 열매를 내매 그가 속으로 생각하여 이르되, 내 열매를 쌓아 둘 곳이 내게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지어 거기에 내 모든 열매와 물건을 쌓아 두고 또 내 혼에게 말하기를, 혼아,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물건을 쌓아 두었으니 편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라, 하리라, 하였느니라.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 어리석은 자여, 이 밤에 네게서 네 혼을 요구하리니 그러면 네가 예비한 그것들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누가복음 12:16~20)

수년 동안 먹고 마시며 호의호식할 생각에 깊은 도취에 빠져 있던 부자는, 바로 그날 밤 자신의 영혼을 도로 찾으시겠다는 하나님의 단호한 엄령 앞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습니다.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절대자 앞에서 물질이 줄 수 있는 위안은 찰나의 연기와 같습니다. 만약 오늘 밤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부르신다면, 우리는 과연 주님 앞에 내보일 영적인 열매를 가지고 있습니까? 오늘 저는 이 엄중한 본문 말씀에 근거하여, 유한한 인생길에서 우리가 반드시 정립해야 할 영적 우선순위를 깊이 묵상하고자 합니다. 삶의 본질을 깨닫고 인생의 참된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과연 어떻게 "먼저 하나님을 알고", 어떻게 "자기 자신에 대하여 깨달으며", 나아가 "이웃에 대한 관심을 회복"할 것인가에 대하여 여러분과 함께 깊은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먼저 우리는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하늘 보좌를 움직이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첫 단추는 나를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며, 그분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영적인 실재를 폄하하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눈에 보이지 않는 전파를 통해 라디오를 청취하고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것처럼, 비록 육신의 눈에는 보이지 않을지라도 살아계신 하나님은 믿음의 주파수를 통해 지금도 분명히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아야 할 하나님은 과연 누구이십니까? 첫째로, 성부 하나님은 이 우주 만물과 우리의 생명을 창조하신 분이며, 세상 모든 역사를 공의로 통솔하시는 절대적인 주권자이십니다.

둘째로, 성자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로마서 5장 8절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고 증언하며, 십자가를 통한 무조건적인 구원의 은혜를 선포합니다. 셋째로, 성령 하나님은 믿는 자들의 삶을 거룩하게 빚어가시며 아들이 주신 구원을 종말의 날까지 안전하게 보증해 주시는 영적 인도자이십니다. 이처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삼위일체 하나님을 바르게 이해하고 그분께 온전히 돌아가는 것이야말로, 영적인 성장과 구원의 여정에서 결코 생략할 수 없는 필수적인 첫걸음입니다. 우리가 믿음의 눈을 들어 주님의 신실하심을 바라볼 때, 우리는 삶의 거친 풍파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평안을 얻고, 매일의 일상 속에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발견하여 실천하는 참된 신앙인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2.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나아가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된 '자기 자신'의 영적 정체성을 정확히 깨달아야 합니다. 많은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후에도, 여전히 과거의 상처와 세상의 기준에 얽매여 새로운 신분과 권세를 잊어버린 채 무기력하게 살아갑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5장 8절을 통해 우리의 영적 주소를 명확히 선언합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우리는 십자가의 보혈로 거듭나 더 이상 죄와 사망의 어둠에 갇힌 자들이 아닌, 존귀한 하늘의 빛의 자녀들입니다.

그렇다면 빛의 자녀 된 우리는 이 거친 세상 속에서 과연 어떤 태도로 삶을 살아가야 할까요? 우리는 원망과 불평의 옛 습관을 과감히 단절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시선은 결국 자신의 삶을 파멸로 이끌 뿐입니다. 민수기 13장과 14장에 기록된 열두 명의 정탐꾼 이야기가 이를 생생하게 증명합니다. 눈앞의 장대한 아낙 자손을 바라보며 밤새도록 통곡하고 원망 섞인 부정적 보고를 일삼았던 열 명의 정탐꾼과 백성들은 결국 광야에서 비참하게 쓰러졌습니다. 반면,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면 그들은 우리의 밥이다"라는 믿음의 방패와 긍정적인 신앙 고백을 드렸던 여호수아와 갈렙은 마침내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을 밟는 축복을 누렸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복되는 환경의 굴레에 함몰되지 말고, 빛의 자녀다운 창조적인 믿음을 발휘하여 일상의 어두운 곳에 하나님의 밝은 빛을 비추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승리자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3. 이웃에 대한 관심을 회복

하나님을 알고 자신을 깨달은 성도의 발걸음은, 마땅히 담장 너머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사랑과 관심의 회복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비유 속 어리석은 부자가 무서운 심판을 받았던 결정적인 이유는, 자신의 창고에 넘쳐나는 재물을 쌓아두면서도 문밖에서 굶주리는 이웃의 고통에는 철저히 눈을 감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3장 34절을 통해 제자들에게 엄숙한 새 계명을 부여하셨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기독교의 참된 구원은 독선적인 만족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부어주신 그리스도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이웃에게 고스란히 흘려보내는 통로가 될 때 완성됩니다.

또한 요한일서 4장 21절은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고 강하게 권면합니다. 진정한 영적 각성은 말과 혀로만 떠드는 관념적인 유희가 아니라, 이웃의 아픔을 공감하고 실질적인 나눔과 헌신으로 표현되는 구체적인 행동입니다. 우리는 매 순간 찾아오는 매일을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여기며, 주변의 영혼들을 돌아보는 종말론적인 영적 긴장감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자로서 과거의 이기적인 탐욕과 원망의 열정을 미련 없이 버리고,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이웃을 돌보며 배려하기 시작할 때 메마른 세상은 예수의 향기로 가득 채워지게 됩니다. 작은 관심의 불씨를 지피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주님의 사랑을 삶으로 증명해 낼 때,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눈으로 목격하는 기쁨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4. 결론

결론적으로, 세상의 물질과 곳간을 더 크게 허물고 짓는 일에만 모든 생을 허비하는 인생은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허무하고 어리석은 삶일 뿐입니다. 육신의 장막이 무너지는 종말의 날에 우리가 쥐고 갈 수 있는 물질은 단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참되고 가치 있는 인생을 세워가기 위해 우리는 매일의 삶 속에서 영적인 우선순위를 엄격하게 바로잡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만물의 주권자이신 삼위일체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그분의 품으로 돌아가야 하며, 십자가의 은혜 속에서 "나는 존귀한 빛의 자녀"라는 거룩한 정체성을 회복하여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믿음의 전진을 이어가야 합니다. 나아가 나만을 향해 있던 이기적인 시선을 돌려, 내 곁에 숨어 있는 이웃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사랑을 실천하는 진실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은혜가 충만하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자녀들이 당신의 뜻을 좇아 영적인 예복을 준비할 때, 우리가 생각하고 구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비밀하고 풍성한 하늘의 보화로 우리의 앞날을 세밀하게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이라는 귀한 선물을 받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영적 긴장감 속에서, 이제는 중언부언하는 삶을 멈추고 주님이 원하시는 참된 믿음의 푯대를 향해 달려가시길 바랍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빛의 자녀 된 당당함, 그리고 이웃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에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칭찬과 함께 예비된 영원한 하늘 면류관을 모두 받아 누리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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